보장 대상의 범위가 다릅니다
- 치매보험은 치매 진단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로, 경도·중증 치매 등 특정 질환에만 보장이 집중됩니다. 하지만 간병인보험은 치매뿐 아니라 뇌졸중, 파킨슨병, 말기질환, 장기 입원 등 간병이 필요한 거의 모든 상황을 보장하므로 보장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예를 들어 고관절 골절로 거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매보험은 보장 대상이 아니지만 간병인보험은 실질적인 돌봄 비용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형태와 목적이 다릅니다
- 치매보험은 진단 시 일시금 형태로 보험금이 지급되어 초기 비용을 해결하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간병인보험은 매월 간병인 지원금이나 생활보조금처럼 정기적인 지급 구조를 갖고 있어 장기 간병 상황에서 실질적인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간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병인보험의 월 단위 지원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병행 설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치매와 간병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매보험과 간병인보험을 병행해 설계하면 초기 목돈과 장기 지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진단 후에도 간병 상태가 길게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두 보험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합니다. 단, 중복 보장 가능 여부나 특약 구조는 보험사마다 다르므로 약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