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개시 기준과 보험금 지급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간병인보험은 단순히 질병 진단으로 보험금이 나오는 상품이 아니라 ‘간병 상태’가 되어야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에, 보험사마다 간병 개시 조건이 어떻게 정의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보험은 ADL(일상생활 기본동작) 3가지 이상 불능 시 간병 상태로 보지만, 다른 보험은 공무원 간병등급표 또는 장기요양등급 기준을 따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준이 나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구조인지 미리 파악해 두어야 추후 분쟁이나 지급 거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장 기간과 보험료 납입 기간의 차이를 확인하세요
- 간병인보험은 일반적으로 종신보장을 설정하거나 80세, 90세 만기 등 다양한 만기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보장 기간이 설정 가능한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년납 80세 만기의 구조는 중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는 구조일 수 있으며, 종신형은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말기 질환이나 고령 간병까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납입 기간 동안 부담 가능한 보험료인지, 이후에는 보장 유지가 가능한지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특약 구성과 면책/감액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간병인보험은 기본 보장 외에도 입원비, 간병지원금, 장기요양비, 재택 간병비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 범위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특약 구성이 나의 상황과 얼마나 잘 맞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부 특약은 최초 90일, 180일 면책기간이 존재하거나 가입 직후 일정 기간 동안 보장이 감액되는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보험금 청구 시 혼선이 없도록 약관에서 면책 조건과 감액 기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 조건들은 보장 효력을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