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보험을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때 꼭 알아야 할 점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 가입은 어려워지고 비용은 높아집니다

  • 부모님을 위한 간병인보험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보통 60세가 넘어가면 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하고, 70세가 넘으면 아예 간병인보험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가입 가능 연령이 보험사마다 다르며, 건강 상태나 병력에 따라 추가적인 제약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연령과 현재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해 가능한 조건을 최대한 빠르게 찾아야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경우 가입 자체가 거절되는 상품도 있으므로, 가입 조건을 미리 상담을 통해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고지를 대신해주는 경우 허위 고지는 절대 금물입니다

  • 부모님께 선물로 보험을 가입해드리는 경우, 자녀가 대신 건강 고지를 작성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진료 이력이나 약물 복용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넘어가면 나중에 보험금 청구 시 ‘고지의무 위반’으로 지급 거절 사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치매 전단계 진단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보험사에서 고지 의무를 요구하며, 누락 시 전액 거절이나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하여 고지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는 보험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설계도 가능합니다

  • 부모님 연령이 높은 경우 일반형 간병인보험은 보험료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본형에 필수 특약만 구성하거나,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만 보장을 개시하는 실속형 상품으로 선택지를 좁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간병 상태 지속이 90일 이상 되어야 지급되는 구조는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며, 보장금액을 조절해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도 많습니다. 또한 형제자매와 함께 보험료를 분담하는 가정도 늘고 있어, 가족의 경제력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